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소처럼 일한다는 말이 딱이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새 앨범 발매와 차기작 촬영을 병행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역시 바쁘고 알찬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아이유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새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한다. '꽃갈피 셋'은 '꽃갈피'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으로, 아이유만의 감성과 서정적인 목소리로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앞서 아이유는 2014년에 '꽃갈피'를, 2017년에 '꽃갈피 둘'을 발매한 바 있다.
그동안 아이유의 '꽃갈피' 시리즈는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아왔다. '나의 옛날이야기' '너의 의미' '가을 아침'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비밀의 화원' 등 원곡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호평을 받아온 것. 이번 '꽃갈피 셋'에서는 어떤 곡을 아이유만의 감성으로 풀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아이유가 출연하는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하 '대군부인')은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성희주(아이유)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이안대군 이완(변우석)의 운명 개척 로맨스로, 두 사람의 신분을 뛰어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유는 극 중 뛰어난 미모와 지성, 승부욕까지 갖춘 능력 있는 경영인이지만 평민이라는 신분의 한계를 지닌 재벌가의 둘째 성희주를 연기한다. 성희주는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단 하나, '신분'을 얻기 위해 이안대군과 계약 결혼을 선택하는 당찬 캐릭터다.
드라마 '드림하이'부터 '프로듀사' '달의 연인'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폭싹 속았수다' 등 어느덧 연기 경력 15년 차가 된 아이유가 보여줄 새로운 얼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변우석과의 호흡도 궁금해진다.
새 앨범과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며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이유. 소처럼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아이유의 열일 행보는 '현재 진행형'이다. 음악과 연기 두 분야에서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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