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집안' 하영, 미대·뉴욕 유학→ 배우 전향 "고민 없이 결정 내려" [편스토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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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이 미술 전공자에서 연기자로 전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 KBS 2TV '편스토랑'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하영이 미술 전공자에서 연기자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신입 편셰프로 새롭게 합류한 배우 하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VCR 영상에는 한 달 전 자취를 시작한 하영의 10평 원룸이 처음 공개됐다. 막 잠에서 깬 모습으로 다소 부스스하게 인사한 하영은 예능 출연이 어색한 듯 낯선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영은 "연기 연습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자취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의 원룸에는 직접 그린 그림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어릴 때부터 미술을 해왔다. 예중·예고를 거쳐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했고, 이후 뉴욕의 명문 예술대학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유학도 했다"고 전했다. 연기 수업을 우연히 들은 후 강렬한 인상을 받고 "고민 없이 배우의 길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하영이 미술 전공자에서 연기자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 KBS 2TV '편스토랑'

요리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힌 하영은 "한식, 양식, 베이킹까지 다 좋아하는 편"이라고 밝혔고 실제로 만든 음식들이 공개되자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하영은 뛰어난 식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중증외상센터' 감독 역시 "하영이 상상 이상으로 잘 먹어서 일부러 먹는 장면을 넣었다"고 언급할 정도였다. 수납장을 열자 라면이 종류별로 가득 채워져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라면은 관리에 안 좋지 않냐"고 묻자 하영은 "촬영이 없을 땐 미친 듯이 먹는다. 지금 먹어야 나중에 여한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최대 3개까지 먹은 적 있다"는 고백도 덧붙였다.

갓김치도 직접 담근다는 하영은 믹서기 없이 사과주스로 대체하고 전자레인지로 풀을 만드는 등 생활 밀착형 레시피를 선보였다. 이어 종이를 깔고 갓에 양념을 버무리며 "이것도 나름 드로잉이다"라며 미술 전공자다운 시선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그는 "초미니 하우스에서도 연습 공간과 주방, 침실을 나눠 쓰고 있다"며 알뜰한 자취 노하우도 공개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갓김치를 완성한 하영은 "오늘 양을 딱 맞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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