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도로공사 배구단 김종민 감독, 코치 폭행·명예훼손 혐의로 검찰행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김종민 감독이 박종익 전 수석코치에 대한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본지는 4월10일자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P수석코치, K감독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https://www.newsprime.co.kr/news/article/?no=682949)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박 전 코치가 김 감독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15일 경북 김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구단 숙소 내 감독실과 복도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김 감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외국인 선수 선발을 둘러싼 감독과 코치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종익 전 코치는 "김 감독이 TV 리모컨을 던지고, 목을 조른 채 주먹으로 위협했고, 유령취급하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폭행 혐의를 부인했으며, 코칭 스탭 등도 서로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사건 현장의 CCTV 등 직접적인 영상 증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했다.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관계자는 "검찰 송치만으로 단정짓긴 이르다"며 "사법기관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윤리센터의 별도 조사와 징계 여부는 오는 8월쯤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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