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1분기 영업익 38%↑…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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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모두투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8억9705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5억원으로 17.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1.9% 줄어든 6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정치적 리스크와 항공 사고 등 외부 변수로 해외여행 수요가 위축되며 패키지 송객 인원은 전년보다 약 23% 감소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두투어는 프리미엄 상품 ‘모두시그니처’ 확대와 판매 채널 효율화, 전세기 전략 운용 등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모두투어는 지난해 말 열린 2025년 경영계획 선포식에서 ‘모두시그니처’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전체 판매 비중을 35%까지 늘리고, 특수지역 상품 및 크루즈 판매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젊은 연령층 고객 확보를 위해 인플루언서 동행 콘셉트 투어, 이색 체험 테마 상품을 기존 연 30여회에서 100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신규 판매 채널 발굴 및 이커머스 제휴 채널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고 발표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1분기는 대내외적인 다양한 리스크로 영업 환경이 어려웠지만 프리미엄 상품 전략이 수익성 방어에 크게 기여했다”며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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