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망신' 英 언론 "SON, 거짓 임신 협박 받았다"...'3억원 요구' 일당 경찰 체포→UEL 결승 앞두고 날벼락 "문제 될 수 있어"

마이데일리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이 당한 협박 사건을 조명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손흥민이 한 여성으로부터 임신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받았다는 내용으로 고소를 하면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15일 “허위 사실을 유포하겠다며 선수를 협박해온 일당을 공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현재 경찰이 조사 중으로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다.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한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이며 손흥민 선수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서는 15일에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각각 공갈,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했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해당 사건은 영국에도 전해졌다. ‘가디언’은 15일 “손흥민이 한 여성의 거짓 임신 주장으로 협박을 당했다. 그의 소속사는 피해자라고 주장을 했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며 손흥민의 상황을 설명했다. 영국 '더 선' 또한 "손흥민은 과거에 은퇴를 하기 전까지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적이 있다. 현재 그는 아내와 자녀가 없으며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17년 만에 트로피를 노리는 상황이다. 지금 시점에는 방해가 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시즌 막바지에 발 부상을 당하면서 7경기 연속 결장을 했고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복귀를 했다. 손흥민을 결승전까지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 올려 커리어 첫 번째 우승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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