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최근 배우와 아이돌 혹은 아이돌 출신 배우의 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하남X연상녀' 비주얼 시너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은 16일 미니 2집 'Echo'(에코)를 발매하며 미니 1집 'HAPPY'(해피) 이후 약 6개월 만에 컴백했다.

무엇보다 주목을 끈 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 뮤직비디오에 배우 신세경이 카메오로 등장한 것이다.
지난 14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는 신세경이 단 한 컷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진과의 연상·연하 조합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어 15일에는 두 사람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되며 편들의 열띤 호응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배우 고윤정과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한 패션 브랜드 캠페인 화보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비주얼과 감각적인 분위기로 감각적인 무드를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은우는 이달 27일 8년 만에 발매되는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예정이다. 아이유와는 앞서 한 주얼리 브랜드 캠페인 화보를 통해 함께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가져온 전례가 있는 만큼 차은우와 아이유의 조합 역시 높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조합에 팬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질투 났는데 얼굴 조합 보니까 그냥 좋게 느껴진다" "진 보러 왔다가 세경 언니 옆태에 소리 질렀다" "눈이 편안해지는 조합이다. 이게 맞지" "신세경, 아이유, 고윤정이 어느새 연상녀 역할을 할 정도로 성장했구나" 등 긍정적인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이처럼 아이돌 출신 연하남과 연상 여배우의 이레적인 조합은 흔히 보기 어려운 만큼 그 자체로 신선한 충격과 설렘을 안기고 있다. 현실에서 쉽게 마주치기 힘든 관계성이기에 오히려 더 깊은 몰입을 자아낸 것이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비주얼 이끌어내는 시너지가 계속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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