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주현상이 올라왔다.
한화 이글스를 이끄는 김경문 감독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6차전을 앞두고 엔트리 교체를 단행했다. 투수 이상규를 내리는 대신 투수 주현상을 올렸다.
이상규는 전날 콜업됐는데 하루 만에 말소다. 전날 2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5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1군에 올라오는 주현상은 지난 시즌 이글스의 마무리를 맡았던 투수. 65경기에 나서 8승 4패 2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2.65로 맹활약하며 이글스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저조했다. 3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 20.25를 찍고 2군으로 내려갔다. 마무리 자리도 김서현에게 넘어갔다.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12경기에 나와 3홀드 평균자책 5.40을 기록했다. 49일 만에 1군 콜업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어제 투수들이 많이 던졌고, 계속 경기가 있다. 현상이에 대한 보고는 계속 들었는데, 오늘 상황이 되면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인터뷰를 하는 와중에도 김경문 감독 핸드폰은 쉴 틈 없이 울렸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주고 있다. 모두의 기대보다 (승패 마진) 플러스를 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날 한화는 이원석(좌익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황영묵(2루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엄상백.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1승 3패 평균자책 5.6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두산전은 첫 등판. 지난 시즌에는 KT 위즈에서 한 경기 나왔는데 승패 없이 평균자책 4.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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