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다양성 품은 '야(호에서)놀자 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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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문화의 다양성을 담은 특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과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함께 성장하는 '야(호에서)놀자 학교'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독특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광산구 이주배경청소년 상생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이주배경 가정이 밀집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춤으로 몸과 마음을 표현하는 '춤의 모든 것'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요리를 함께 만드는 '이웃집 세계 요리 클래스' △모델 워킹과 패션을 체험하는 'Youth 워크업'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24일부터 10월11일까지 월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 중 한국 및 이주배경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프로그램별 정원은 10∼15명 내외다. 모든 활동에 필요한 재료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 및 이주배경 청소년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 다양성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사회 내 청소년 통합과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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