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도전 스윙스, 발연기 지적에 분노 폭발 "방구나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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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진용진 채널 '생각보다 꼬시기 어려운 남자 부류 l 〈부권〉 EP.1' 캡처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래퍼 스윙스가 연기 도전 후 쏟아진 혹평에 분노했다.

래퍼 스윙스. / 스윙스 인스타그램 캡처

스윙스는 11일 자신의 SNS에 "진용진의 없는 영화 '부권' 2편 나왔어요. 유튜브에서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화 영상을 짧게 업로드했다. 해당 작품은 유튜버 진용진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영화 '부권'의 두 번째 시리즈로 스윙스는 극 중 중고차 딜러 업체 사장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그의 연기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발연기 수준", "몰입을 방해한다" 등의 혹평을 유튜브 댓글에 남기기도 했다.

이에 스윙스는 참지 않았다. 그는 "나보고 연기 못한다고 하는 사람들, 나 처음 하는 거고 열심히 하는데 꼭 그렇게 못돼 처먹게 말해야 하냐"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오늘 방구나 먹어라"라는 돌직구 멘트까지 날리며 강하게 응수했다. 마지막에는 "아아앙 응원해달라고"라고 덧붙였다.

동료 연예인들도 반응했다. 래퍼 겸 방송인 하하는 해당 게시물에 "잘한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스윙스를 응원했고 팬들 사이에서도 "솔직해서 좋다", "처음인데 이 정도면 잘한 거다"는 격려가 이어졌다.

스윙스는 지난 1월부터 연기 학원 다니며 연기에 도전해 왔다. SNS를 통해 영화 '버닝'의 명장면을 직접 연기하며 개인 지도를 받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2'에 캐스팅될 뻔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연출자 황동혁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쇼미더머니'를 보며 스윙스를 '타노스' 캐릭터 후보로 고려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연기가 아직은 부족할 것 같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캐스팅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배역은 결국 그룹 빅뱅 출신 탑이 맡았다.

한편, 스윙스는 첫 연기 도전에 진심 어린 열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대한 평가를 두고 팬들과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비판에도 유쾌하게 맞서는 그의 태도에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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