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억 실탄준비 완료’→20년 넘게 우승 외면 당한 팀의 파격 결정…스트라이커등 영입위해 스타 7명 방출, 자리 마련→2년전에 3700억 투자했지만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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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진출이 좌절된후 선수들을 위로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아스널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때 1호 영입으로 데려올 주비멘디./게티이미지코리아아스널이 공격강화를 위해 영입중인 뉴캐슬의 이사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이 결국 이번 시즌에도 빈손으로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은 물건너갔지만 유럽 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에 대한 가능성에 팬들은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파리 생제르맹과의 준결승전에서 모두 패해 우승꿈을 물거품이 됐다. 아스널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1992년 현재와 같은 명칭으로 바뀐 후는 물론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도 우승한 적이 없다.

아스널은 또한 2003-2004 시즌 이후 아직까지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빅 타이틀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은 파리 생제르맹에 막혀 챔피언스 리그 결승진출이 좌절됐다./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가능성은 보였지만 항상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서 아스널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또다시 1억5000만 파운드, 약 2800억원을 투입해 선수 보강을 할 작정이라고 한다.

영국 언론은 아스널이 이사크와 에키티케 영입을 목표로 이번 여름 이적 시장때 과감한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연히 새로운 스타의 자리를 마련하기위해서는 현재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는 7명의 스타 선수는 방출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아스널은 파리 생제르맹에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뒤 또다시 우승컵을 따내지 못한 시즌을 보냈다. 그래서 아스널은 세계적인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 언론의 지적이다.

아스널은 무관의 설움을 벗어나기위해서 주요 인재에 큰 돈을 쓸 작정이다. 이미 아스널은 2023년 여름에 데클런 라이스(1억 500만 파운드), 카이 하베르츠(6,500만 파운드), 유리엔 팀버(3,500만 파운드)를 영입하기 위해 2억 파운드를 조금 넘게 지출한 적이 있다. 물론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또 다시 거액을 투자할 작정이다.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의 주된 목표는 아스널의 우승가능성을 높이기위해서 뛰어난 9번 유망주를 영입하는 것이다.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첫 타깃이다. 아르테타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라고 한다. 팀의 가장 큰 약점 중 하나인 골결정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스웨덴 출신인 이사크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었다. 카라바오 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뉴캐슬은 그래서 무려 1억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공격력 강화를 위해 작정을 한 아스널이지만 1억 5000만 파운드를 지급할 생각은 없다.

대안이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스타 선수인 22세 휴고 에키티케이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 다른 후보로는 오랫동안 눈여겨 보고 있는 RB 라이프치히의 세스코(21)와 스포르팅의 요케레스(26)이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합쳐서 50골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애슬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엄스도 후보군이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급여 때문에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한다.

미드필더 보강도 해야된다. 토마스 파티와의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이미 레알 소시에다드의 26살 마틴 주비멘디를 영입하기 위해 5100만 파운드를 주기로 합의한 상태이다. 이 거래는 앞으로 몇 주 안에 확정될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본머스의 딘 하이젠이 또 다른 옵션으로 고려되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윙어 제이미 기튼스와 에스파뇰의 골키퍼 조안 가르시아도 아스널이 눈여겨 보고 있다.

반대로 이들의 영입을 위해서는 일부 스타선수들이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올렉산드르 진첸코, 키런 티어니, 가브리엘 제주스 등이 방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한다.

또한 수비수 누노 타바레스, 미드필더 파비오 비에라, 알베르트 로콩가도 스털링과 함께 팀을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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