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리얼미터의 대선후보 3자 가상 대결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은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0%대 초반에 머물렀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올라갔다. 반면 국민의힘 내분 갈등과 대선후보 단일화 실패로 인해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이재명-김문수-이준석’ 3자 가상대결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52.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1.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6.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 대비 5.5%포인트 상승했고, 김문수 후보도 3.3%포인트 올라갔다.
3자 가상 대결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이재명 후보는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김문수 후보를 제쳤다. 대구ㆍ경북에서 김문수 후보가 41.2%였고, 이재명 후보는 35.3%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9%P였다.
반면 영남권인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26.2%P 차로 제쳤다. 이곳에서 이재명 후보가 53.3%였고, 김문수는 후보는 27.1%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2.2%P였다. 이곳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46.7%였고, 김문수 후보는 34.5%를 나타냈다.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0.4%P였다. 이곳에서 이재명 후보가 53.2%였고, 김문수 후보는 32.8%였다.
3자 가상 대결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이재명 후보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70세 이상에서 김문수 후보가 41.3%였고, 이재명 후보는 35.4%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9%P였다.
40대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70%를 넘어섰다. 40대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70.2%인데 반해 김문수 후보는 21.3%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8.9%P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과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6.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5월 2주 차 주간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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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5. 11 | 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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