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트로피 직접 든다!' 손흥민 복귀 임박→팰리스전 출격 대기...포스테코글루 "몇 분이라도 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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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돌아온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10시 15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캡틴' 손흥민이 부상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는 소식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EPL 32라운드 경기부터 발 타박상으로 7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빠르게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손흥민의 결장은 장기화됐다.

손흥민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보되/글림트와의 UEL 4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5-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이 UEL 결승에 진출하면서 손흥민의 복귀 소식에 더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이 UEL 결승전에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뤘고,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예상보다 빠르게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팰리스와의 EPL 경기에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캡틴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인해 지난 7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두가 목요일을 부상 없이 무사히 넘겼다. 우리는 손흥민이 다음 경기에 몇 분이라도 뛸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손흥민이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선수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제임스 매디슨, 루카스 베리발, 라두 드라구신은 모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도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복귀를 시사했다. 손흥민은 지난 9일 UEL 결승 진출 포스터를 게시하며 "좋은 아침이다. 곧 경기장에서 만나자"라며 복귀 임박을 알렸다. 손흥민에게 남은 과제는 이제 UEL 결승전까지 떨어진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끌어올는 것이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L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우선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과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첫 우승을 자신의 손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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