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초비상! 바이에른 뮌헨 '무패 우승 센터백' 영입 추진...이적 회담 열렸다→다이어 대체자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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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 타,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요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요나단 타(레버쿠젠) 영입을 원하면서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타, 그의 에이전트와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했다. 타 이제 에릭 다이어를 대체 할 뮌헨의 1순위 수비 영입 타깃이다. 다이어는 뮌헨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다. 타가 다이어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는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타는 195cm의 큰 키와 강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수비수로 공중볼 처리 능력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사비 알론소 감독의 전술 아래 후방 빌드업 능력을 크게 끌어올렸으며, 지난 시즌 무패 분데스리가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타는 올 시즌에도 레버쿠젠에서 47경기를 소화하며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떠올랐다.

요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타는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FA 자원이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어 뮌헨을 비롯한 다수 빅클럽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드러낸 가운데,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팀은 뮌헨이다.

현재 뮌헨은 백업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팀을 떠날 예정이기 때문에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타는 단순한 ‘백업’이 아니라, 당장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수준을 갖췄다. 따라서 김민재와 센터백 한 자리를 두고 싸울 것으로 보인다. 타는 지난해 여름 뮌헨과 연결된 바 있는데 당시에도 김민재를 주전 경쟁에서 밀어낼 것으로 예상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비판을 받았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터 밀란과의 8강전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이로 인해 현지 매체는 김민재의 매각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김민재를 판매 불가능한 자원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차기 행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SSC 나폴리, 유벤투스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일단 김민재는 뮌헨에 잔류하겠다고 선언했지만 타가 영입된다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

타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러브콜도 받았다. 알론소 감독은 이번 여름 레버쿠젠을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알론소 감독은 타를 레알 마드리드로 데려가고 싶어한다. 또한 타는 바르셀로나와 FA 계약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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