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고윤정 수난시대…빌런 김혜인과 방송 출연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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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전'/tvN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펠로우 김혜인에게 시달리는 레지던트 고윤정의 ‘인간극장’이 열린다.

10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9회에서는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에 촬영팀이 온 가운데 오이영(고윤정)과 명은원(김혜인)의 악연도 깊어진다.

오이영은 입사 이래로 여우 같은 성격을 가진 펠로우 명은원의 사회생활 스킬에 여러 차례 곤란을 겪었다. 악명 높은 턴 노티를 비롯해 산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오이영을 시켜 무리하게 수술방을 어레인지시키는 한편, 논문을 작성하며 구도원(정준원)의 공을 냉큼 가로채는 만행으로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언슬전'/tvN

그러나 불의를 참지 않는 오이영 역시 명은원에게 결정적 한 방을 날리며 대항해왔다. 구도원 대신 사과를 받아내는 동시에 특유의 무덤덤한 태도로 명은원의 돌려까기 스킬도 무난히 넘기며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에 물과 기름처럼 명은원과 대립 각을 세우고 있는 오이영의 앞날이 궁금해지고 있다.

특히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에 촬영팀이 촬영을 오면서 오이영의 수난은 더욱 깊어질 예정이다. 방송 출연에 눈이 먼 명은원의 두 얼굴로 인해 오이영의 병원 생활에 또 한 번의 난관이 찾아오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명은원의 집중 포격을 맞고 있는 오이영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카메라 앞과 뒤가 다른 명은원의 행동에 영혼이 빠져나간 오이영의 텅 빈 눈빛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이날의 촬영은 오이영의 직장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9회는 1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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