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최종 결정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에 달렸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9일(이하 한국시각) "스포르팅 CP의 스트라이커 빅토르 요케레스가 이번 여름 이적을 놓고 ‘선택을 마쳤다’고 전해졌다"고 밝혔다.
요케레스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으며 후벵 아모림 감독과 손을 잡은 그는 지난 시즌 50경기 43골 15도움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어 올 시즌 49경기 52골 12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되고 있다.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그의 몸값은 5500만 파운드(약 1023억 원)에서 7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 사이로 평가된다.

올 시즌 정통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우승을 놓친 아스널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요케레스를 영입하려고 한다. '스포츠바이블'은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의 신임 단장 안드레아 베르타는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재직 시절에도 요케레스를 영입하려 했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판매 계획이 없는 알렉산더 이삭보다 요케레스가 더 ‘현실적인 옵션’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요케레스의 바이아웃 금액이 6350만 파운드(약 1180억 원)에서 7200만 파운드(약 1340억 원) 사이라고 했으며 스포르팅은 이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요케레스의 최종 결정은 아스널과 맨유가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할 수 있는지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아스널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위다. 사실상 UCL 진출이 확정된다. 반면, 맨유는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UCL 진출권을 따내게 된다. 토트넘 홋스퍼와 오는 22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아르테타는 오는 이적 시장이 중요할 것으로 강조했다. 지난 4월 그는 "이번 여름은 정말 중요하다. 우리는 이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다시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스쿼드의 깊이와 퀄리티, 우리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향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여름은 중요하다. 이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 우리 스쿼드의 선수 수를 고려하면 더욱 필요하다"며 "기존의 좋은 토대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 위에서 어떻게 팀을 발전시키고 진화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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