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앙시장, 뉴레트로 감성 생맥주 축제 ‘호프 1884’운영

[포인트경제] 경상남도 진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진주중앙시장 청년몰에서 이색 축제인 ‘호프 1884’ 생맥주축제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생맥주축제는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오는 7월과 8월은 휴장한다.

이 축제를 위해 지난해 10월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고, 올해는 더욱 강화된 콘텐츠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감성을 자아내는 호프 1884라는 이름은 진주중앙시장이 문을 연 지난 ‘1884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 장소인 비단길 청년몰은 이번 행사를 위해 옛 포장마차 거리의 정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꾸며 손님맞이를 한다.

이 축제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한 행사라는 점에서 시장을 찾는 지역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행사는 생맥주 판매를 중심으로 다양한 버스킹 공연, 시민 참여형 이벤트, 시장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체험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특히 이 축제는 올빰토요야시장과 함께 진주를 대표하는 야간관광컨텐츠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주중앙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호프 1884는 축제를 넘어, 오랜 전통 시장이라는 공간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정서와 상인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진주의 새로운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