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도 방출, 바이에른 뮌헨 '무패 우승 에이스' 위해 올인→최대 9명 매각 예정...'2365억'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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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비르츠,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의 영입을 위해 9명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레버쿠젠의 슈퍼스타 비르츠를 원한다. 비르츠도 뮌헨 합류를 원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약 2365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뮌헨은 감당할 수 있다. 하지만 재정적인 안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선수 매각을 통해 이적 자금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무패 우승’을 이끈 레버쿠젠의 절대적인 에이스다. 비르츠는 18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에도 비르츠는 16골 12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가 모두 비르츠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뮌헨이 가장 적극적으로 비르츠 영입에 나서고 있다. 뮌헨은 무려 8년 전부터 비르츠를 스카우트해왔다. 문제는 레버쿠젠의 대응이다. 레버쿠젠은 뮌헨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1억 5000만 유로(약 2365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맞추기 위해 대거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빌트'는 뮌헨이 매각할 수 있는 9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한 명단에는 김민재도 포함됐다. '빌트'는 킹슬리 코망과 세르주 그나브리, 르로이 자네, 마티스 텔, 브리안 사라고사, 주앙 팔리냐, 레온 고레츠카, 김민재, 사샤 보이를 지목했다.

'빌트'는 김민재에 대해 "불안한 수비는 이번 시즌 내내 화두였다. 이미 에릭 다이어는 이적이 결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영입할 때 지불했던 5000만 유로(약 790억원)에 가까운 오퍼가 온다면 김민재를 보낼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뮌헨은 레버쿠젠의 요나단 타와 같은 저렴한 대체자를 찾을 것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비판을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터 밀란과의 8강전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이로 인해 김민재의 매각 가능성까지 언급되기도 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김민재를 판매 불가능한 자원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차기 행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SSC 나폴리, 유벤투스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뮌헨은 비르츠 영입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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