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제주, 상하이 레스토랑 ‘블루 드래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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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에 상하이 요리 전문 중식당 블루 드래곤이 입점했다. /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에 상하이 요리 전문 중식당 블루 드래곤이 입점했다. / 롯데관광개발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38층에 상하이 전문 요리 레스토랑 ‘블루 드래곤’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일 오픈한 ‘블루 드래곤’에서는 제주 흑돼지, 해산물 등 국내 식재료를 활용해 중국 상하이 정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상하이 요리’를 선보인다.

앞서 제주 드림타워에는 베이징덕과 딤섬 요리 등 베이징(북경)·광둥(광동) 요리 전문점인 중식당 ‘차이나 하우스’와 쓰촨(사천) 요리 훠궈를 주메뉴로 하는 ‘핫팟’이 운영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번에 상하이 요리 전문점인 블루 드래곤이 오픈함에 따라 제주 드림타워에는 중국 4대 요리 전문점이 갖춰지게 됐다.

블루 드래곤에서는 단맛과 짠맛이 한데 어우러진 간장 베이스의 깊고 농후한 맛, 기름을 사용해 윤기 흐르는 선홍빛, 쑤저우, 저장 등 인근 지역의 영향을 받아 결합된 복합적인 풍미 등으로 상징되는 ‘농유적장(浓油赤酱)’의 상하이 정통 조리법을 바탕으로 현지 맛을 그대로 재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블루 드래곤은 제주 최고층에서 스카이뷰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에 반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중식 메뉴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내에 중식 전문점을 강화하는 배경으로는 외국인 투숙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점과 중국 직항 노선이 많아 중국발 고객들의 방문이 꾸준한 점 등이 꼽힌다. 실제로 지난달 기준 제주 드림타워의 외국인 투숙 비중은 65%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난징 등 중국의 11개 주요 대도시들이 제주 직항으로 주 153편 운행되고 있어 중국발 고객을 비롯한 외국인 고객이 날로 증가해 국내외 고객을 위한 식음업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들은 현지의 맛 그대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내국인들은 중국 현지에 가야만 접할 수 있던 상하이 로컬 미식을 제주에서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블루 드래곤 오픈을 위해 중국 5성 호텔 및 상하이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17년 경력을 쌓은 베테랑 우원 셰프를 총괄셰프로 영입했다. 그 외에도 7인의 베테랑 중식 전문 셰프 군단을 대거 영입 및 배치해 중식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블루 드래곤은 오픈을 기념해 정통 상하이 요리를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도록 5코스로 구성한 세트메뉴를 9만원대에 출시했다. 코스 요리 등의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상하이 요리 전문 중식당 블루 드래곤에서 선보인 오픈 세트 메뉴. /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상하이 요리 전문 중식당 블루 드래곤에서 선보인 오픈 세트 메뉴. / 롯데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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