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농산어촌 유학마을로 지역 활성화 박차

[포인트경제] 장흥군이 장평임리 농산어촌 유학마을을 준공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준공식은 7일 장평임리초등학교에서 이천영 장흥군 부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정행중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유학가정,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와 감사패 수여,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유학마을과 생활시설을 둘러보고 유학민들의 입주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학마을은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이 투입돼 2022년 사업비 교부, 2023년 기존 건물 철거와 설계공모, 2024년 실시설계, 전남도 계약심사 등을 걸쳐 지난해 9월 착공했다.

이듬해 3월에 준공돼 총 10동의 모듈러주택이 지어졌으며 현재 10가정 34명의 세대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이천영 장흥군 부군수는 "유학마을은 지역의 작은학교를 살리고 인구 유입을 위한 간절함과 함께 시작했다"며 "농산어촌 유학마을의 성공사례를 이어받아 내년 3월까지 장평면 우산리에 유학마을 6세대를 추가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유학생활 지원 문의는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주거시설 문의는 장흥군 총무과 미래교육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