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제주항공은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필리핀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주항공 프로모션은 6월 1일∼8월 31일 기간 탑승할 수 있는 필리핀 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최대 7% 할인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할 경우 최대 3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이 현재 취항 중인 필리핀 노선은 인천∼마닐라·세부·클락·보홀, 부산∼세부·보홀, 대구∼세부 등 모두 7개다.
필리핀은 맑은 바다와 고운 백사장, 호핑투어·돌핀투어 등 해양 액티비티로 유명해 스포츠와 휴양을 함께 즐기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제주항공은 필리핀에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을 위해 스포츠멤버십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연간 유료 멤버십인 스포츠멤버십은 스쿠버타이빙·스노쿨링·카약 등 스포츠 용품을 최대 20㎏까지 무제한 운송할 수 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스포츠 페스티벌을 활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 회원이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70달러 이상을 구매할 경우 7달러를 할인 받으며, 1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세부 리조트 숙박권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분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항공권뿐만 아니라 면세점, 스포츠멤버십 등의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필리핀 노선 전체 수송객 수는 123만6,69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제주항공이 16.2%인 20만125명을 수송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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