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故 김새론 녹취록 제보자의 피습을 주장했다.
故 김새론 유족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김수현 배우의 중대범죄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장에는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 부지석,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김세의 대표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있다. 우리가 이왕이면 이 어마어마한 이슈를 대선 이슈와 혼재되지 않게 하기 위해 6월 3일 대선 이후에 이 내용을 공개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오늘 그 일부분만이라도 공개를 해야만 되는 이유가 있었다"라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새론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있기 딱 한 달 전에 미국 뉴저지에 계신 제보자 분께 '나를 가장 괴롭힌 것은 김수현과 연예대통령 이진호 등'이라고 했다. 이것 말고도 등등 너무나 많은 범죄 사실에 대해 1시간 30분 분량의 어마어마한 녹취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녹취는 김새론이 제보자와 동의를 한 상태에서 한 녹음이다. 몰래 녹음한 것이 아니다. 이 녹음 내용이 다 있다. 제보자 분이 김새론에게 '녹음해도 되겠냐'라고 동의를 구했다"며 "너무나 충격적이고 적나라한 내용의 녹취가 올해 미국 동부시간으로 1월 10일에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이 녹취를 가지고 있던 제보자 분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5월 1일 목요일 한국과 중국에서 넘어온 두 명의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목 부위에 무려 칼로 9번이나 찔렸다"며 "그래서 더 이상 있다가는 이 사태가 너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오늘 그 일부분만이라도 공개해 달라는, 제보자 가족분들의 간곡한 요청에 의하여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백한 살인교사 사건이다. 실제로 그 한국인과 중국국적의 조선족의 범행은 미국시간으로 4월 30일 수요일에 있었다. 범행이 있기 5일 전 금요일 늦은 밤 뉴욕 JFK 공항을 통해서 입국한 한국인과 중국인"이라며 "이들은 명백한 계획범죄를 저질렀다. 따라서 이 사건은 사건이 발생한 뉴저지 주경찰이 아니라 미 연방수사국 FBI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분명히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 3월 17일과 27일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 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관련 피해 보상 채무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김수현은 지난 3월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채무 압박 등을 모두 부인했다. 또한 이번 기자회견 관련 "지난번 기자회견에 이어 김수현 씨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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