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영불교사암연합회는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통영 연합회 및 고성 지역사찰 스님, 각 사찰의 신도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맞이 봉축대법회를 봉행했다.

봉축법회는 부처님께서 탄생하신 것을 축복하며 향탕수로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 부처님께 등불공양을 하는 연등회 등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행사이다.
이날 봉축대법회는 우천으로 인해 제등행렬은 간소화해 진행했으며, 육법공양 및 헌공의례로 시작해 삼귀의례, 제등행렬, 회향 순으로 부처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통영불교사암연합회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통영시인재육성기금 500만원을 기탁하면서 그 뜻을 더했다.
통영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보현사 묵원스님은 "오늘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새기고 우리 삶 속에서 자비를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날"이라며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행복을 나누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이다"고 서로에 대한 존중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봉축법회가 부처님의 마음과 같이 우리 마음속에 평화를 이루어 시민 모두가 화해와 상생의 한마음이 돼 행복한 통영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달부터 통영시 곳곳에 설치된 알록달록한 연등은 시민들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5월10일까지 계속 불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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