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고소 속 '불꽃야구' 첫방 13만…장시원 "Make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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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JTBC와의 저작권 분쟁 속에서 독자 노선을 택한 스튜디오 C1 장시원 PD가 새 예능 ‘불꽃야구’의 첫 공개 이후 소감을 전했다.

장 PD는 6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Make History. 고맙습니다”라는 짧은 문구를 남기며 첫 방송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오후 유튜브 채널 StudioC1을 통해 공개된 ‘불꽃야구’ 1화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직후다.

‘불꽃야구’ 1화는 공개 58분 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고, 최고 동시 시청자는 약 13만 명에 달했다. 다음 에피소드는 오는 12일 오후 8시 StudioC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JTBC는 장시원 PD와 제작사 스튜디오 C1을 상대로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최강야구’의 IP 및 관련 포맷을 무단으로 활용해 유사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장 PD는 제작비 과다 청구 의혹에 대해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주장”이라며 반박했고, “JTBC가 직관 행사 수익금도 지급하지 않았으며 수익 규모조차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 PD는 방송 플랫폼을 JTBC가 아닌 유튜브로 전환해 ‘불꽃야구’를 론칭했다. 이에 대해 JTBC는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콘텐츠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콘텐츠 송출 주체에 대해서도 형사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불꽃야구’는 전 시즌 ‘최강야구’ 출연진 다수가 참여한 새 야구 예능으로, 시즌제 콘텐츠와는 다른 자유로운 형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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