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아웃 최대어' 쿠바 국대 불참한다, 2027년까지 참가 불가…212cm 호주 폭격기도 미참석, 총 32명 참가 [MD이스탄불]

마이데일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이스탄불(튀르키예) = 이정원 기자] 쿠바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 중인 헤수스 에레라 하이메가 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불참한다.

KOVO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5 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오리엔테이션과 메디컬 테스트, 두 번의 연습경기를 거친 후 오는 9일 한 시즌의 농사를 좌우할 드래프트를 연다.

KOVO의 초청을 받은 선수들이 이스탄불에 와 몸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불참자도 당연히 있다.

눈에 띄는 이름은 헤수스 에레라. 에레라는 쿠바 출신의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한국 배구 팬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이름. 쿠바, 아르헨티나, 프랑스에서 커리어를 쌓은 후 2022년부터 이탈리아리그 페루자에서 뛰고 있다. 쿠바 국가대표로서도 이름을 날렸지만,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트라이아웃에 불참한다. 에레라는 초청 이후 참석하지 않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2027년까지 트라이아웃에 나오지 못한다.

또한 최고령 지원자로 이름을 올렸던 호주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토마스 에드가도 참석하지 않는다. 에드가는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에서 뛴 바 있다. 2013-2014시즌 30경기 863점 공격 성공률 52.45%, 2014-2015시즌 36경기 1034점 공격 성공률 52.02%로 맹활약했다. 10년 만에 V-리그 재입성을 꿈꿨지만 이번에도 그를 보지 못하게 됐다.

토마스 에드가./KOVO

그리고 지난 시즌 초반 한국전력의 창단 첫 개막 5연승을 이끌었던 쿠바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루이스 엘리안은 비자가 나오지 않아 트라이아웃에 참석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최종 초청 선수는 32명. 선호도 조사에서 1개 구단 1위, 1개 구단 2위 평가를 받은 캐나다 출신 206cm 장신 아포짓 스파이커 쉐론 베논 에반스, 2개 구단 1위, 1개 구단 2위로 좋은 평가를 받은 쿠바 출신 미들블로커 호세 마쏘가 1순위 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V-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마이클 아히,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마테이 콕, 링컨 윌리엄스도 선택을 기다린다. 참고로 마테이 콕은 1개 구단으로부터 1위 평가를 받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트라이아웃 최대어' 쿠바 국대 불참한다, 2027년까지 참가 불가…212cm 호주 폭격기도 미참석, 총 32명 참가 [MD이스탄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