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율 3할이 위태롭다. 최근 하락세가 뚜렷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서 9-3으로 이겼다. 3연승했다. 22승1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콜로라도는 3연패했다. 6승2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샌프란시스코가 콜로라도와의 홈 4연전을 3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6일부터 곧바로 시카고 컵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팀은 잘 나가는데, 간판타자 이정후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최근 확실히 좋지 않다. 이날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몸에 맞는 볼 하나로 타점 하나를 올렸다. 득점도 한개를 추가했다. 시즌 타율 0.305.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윌리 아다메스의 좌중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속 이정후는 첫 번째 타석에서 콜로라도 오른손 선발투수 저먼 마퀴즈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87.9마일 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아다메스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연타석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1B1S서 또 다시 너클 커브에 당했다. 이번엔 약간 높게 들어왔다으나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콜로라도는 5회초 미키 모니악의 중월 3루타에 이어 제이콥 스탈링스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루이스 마토스의 중월 2루타, 패트릭 베일리의 우전안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가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아다메스는 1타점 중월 2루타를 폭발했다.
이정후가 5-1로 앞선 가운데 타석에 나섰다. 1사 2루 찬스. 우완 엔젤 치빌리의 초구 낮은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익수 뜬공을 날렸다. 이때 2루 주자 아다메스를 3루에 보냈다. 그러나 맷 채프먼의 삼진으로 이닝 종료.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베일리의 좌월 2루타에 이어 크리스티안 코스가 좌전안타를 쳤다. 야스트르젬스키는 볼넷 출루. 이정후가 1사 만루서 우완 타일러 킨리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S서 3구 86.8마일 슬라이더가 왼발을 강타했다. 통산 두 번째 사구로 밀어내기 타점. 시즌 20타점째. 이정후는 채프먼의 2루 땅볼 때 2루에 들어갔고, 윌머 플로레스의 좌전안타에 홈을 밟아 플로레스에게 2타점을 선사했다. 시즌 25득점째. 샌프란시스코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1타점 우전적시타까지 나오면서 8회에만 4득점 빅이닝을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로건 웹이 나왔다.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4승(2패)을 따냈다. 콜로라도는 8회초 라이언 맥마흔의 1타점 중월 2루타, 헌터 굿맨의 1타점 2루 땅볼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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