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가 처음으로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 코스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지나 엔데믹 이후의 세계적 코스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골프다이제스트> 코스 전문 패널들은 2년간 전국 412곳의 골프장을 대상으로 일곱 가지 평가 항목에 맞춰 공정하게 점수를 매겼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일 '2025-2026 대한민국 50대 코스'를 공개했다.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가 최초로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1위에 올랐다.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는 2년 전 4위에서 세 계단 상승해 정상을 차지했다.
<골프다이제스트> 전문 패널 100명이 최고의 코스를 선정하는 기준은 매우 까다롭다. 2023년 베스트 코스 발표 이후 젊은 감각의 패널들과 골프 산업 관련 전문가, 조경 전문가 등을 새로 영입해 변화하는 골프 코스에 대한 식견을 올해 결과에 반영했다. 코스 평가 항목은 ① 샷 옵션(Shot Options) ② 도전성(Challenge) ③ 레이아웃 다양성(Layout Variety) ④ 기억성(Memorability) ⑤ 심미성(Aesthetics) ⑥ 코스 관리 상태(Conditioning) ⑦ 즐거움(Fun) 등 총 일곱 가지다. 샷 옵션의 평가 점수에 2배의 가중치를 부여했다. 전문 패널의 평가에 더했고, 베스트 코스 선정 방식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기반한 객관적 지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통계적 표준화 지표인 Z-스코어를 적용했다. 각 평가 항목별로 데이터값이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표준편차 기준으로 수치화해 재평가했다.
상위 15곳 중 2곳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무려 14곳의 순위가 바뀌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우선,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가 처음으로 정상을 정복했다. 잭니클라우스는 프레지던츠컵·DP월드투어·LIV골프(5월 개최) 등 세계적 국제 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며 위상을 높였다. 규모가 큰 대회를 통해 꾸준히 코스를 개선한 노력이 반영됐다.
클럽나인브릿지는 2위로 왕좌를 내줬고, 웰링턴컨트리클럽은 3위로 한 계단 밀렸다. 4위는 전통의 안양컨트리클럽, 5위는 우정힐스컨트리클럽이 자리했다. 그 뒤를 이어 6위 해슬리나인브릿지, 7위 제이드팰리스골프클럽이 한 계단씩 상승했고, 트리니티클럽은 8위로 세 계단 내려앉았다.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이 다시 9위로 한 계단 올랐고, 남촌골프클럽이 처음으로 10위에 진입했다.
사우스스프링스컨트리클럽은 11위, 세이지우드컨트리클럽홍천이 14위로 4년 만에 베스트 코스에 재진입했다. 핀크스골프클럽은 12위로 유일하게 순위를 유지했다. 13위 파인비치골프링크스와 15위 휘슬링락컨트리클럽은 각각 네 계단씩 하락했다.
◆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2025-2026 대한민국 50대 코스
1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
2위 클럽나인브릿지
3위 웰링턴(와이번·그리핀)
4위 안양
5위 우정힐스
6위 해슬리나인브릿지
7위 제이드팰리스
8위 트리니티클럽
9위 사우스케이프오너스
10위 남촌
11위 사우스스프링스
12위 핀크스(웨스트·이스트)
13위 파인비치
14위 세이지우드홍천
15위 휘슬링락
16위 블랙스톤제주
17위 서원밸리
18위 화산
19위 이스트밸리
20위 베어크리크포천
21위 롯데스카이힐제주(오션·스카이)
22위 블루헤런
23위 설해원
24위 아시아나
25위 베어크리크춘천
26위 페럼
27위 라비에벨(올드)
28위 레인보우힐스
29위 천룡
30위 버치힐
31위 남서울
32위 베어즈베스트청라
33위 클럽72(오션)
34위 티클라우드
35위 렉스필드
36위 곤지암
37위 포라이즌
38위 서원힐스
39위 라데나
40위 오크밸리
41위 클럽디금강
42위 가평베네스트
43위 블랙스톤이천
44위 알펜시아
45위 클럽72(하늘)
46위 360도
47위 소노펠리체(비발디파크 이스트)
48위 샌드파인
49위 골든베이
50위 세이지우드여수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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