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북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바람길’은 2일 오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약: 포항시 신재생에너지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맞춰, 포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로의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논의에서는 포항의 해상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조성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어업인과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 체계 구축 및 이익 공유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연구단체 대표인 김영헌 시의원은 “신재생에너지는 포항이 철강 중심의 산업도시를 넘어 친환경 에너지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공공주도 해상풍력 개발은 주민 참여와 수익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연구단체 ‘바람길’은 포항의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적인 의정 연구 플랫폼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가능성을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향후 포항시의 에너지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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