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청군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에 나섰다. 1일 산청군은 산청터미널 앞에서 '산청군 농어촌버스 무료화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는 무료버스 시승 등을 진행하며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 2021년 1월 버스요금 단일화를 실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 조례 제정 및 군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도내 최초로 무료버스제도를 실시한다.
이번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는 군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고 읍면 간 이동 편의성을 높여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안전한 대중교통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한다. 승객들은 별다른 절차 없이 무료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어 승하차 시간이 단축되고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이는 사고 위험이 줄어들게 하고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출범식에서 이뤄진 시승 행사에서는 요금 지불 없이 자연스럽게 승하차가 진행돼 버스 기사가 승객의 안전한 탑승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승화 군수는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 등 교통복지 실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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