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독립운동기념관 개관…독립운동정신 계승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함안군이 군북면 덕대리 소재 구(舊) 군북역종합분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함안 독립운동기념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유물기증자, 기념관 건립자문위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함안 지역 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함안 독립운동기념관은 1919년 3.1운동 당시 함안군 6개 읍면에서 10회에 걸쳐 1만2000명의 군민이 대한독립을 외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함안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집대성하고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건립됐다. 

특히 칠북 연개장터 만세운동은 경남지역 만세운동 확산의 기폭제가 됐으며, 군북면은 삼남(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지방 중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곳으로 기록되고 있다. 

기념관은 2층 건물로 1층은 역사전시실, 2층은 체험전시실로 전시 유물은 현재 안지호 지사의 우본실기 등 24점이 전시돼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를 기억하고 선열들의 뜻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한 이 기념관이 군민의 자긍심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기원한다"며 "오늘의 개관은 끝이 아닌 시작이며, 함안군은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군민과 함께 나누고,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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