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프론티어랩스 5기’ 유망 스타트업 모집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제일제당이 식품·유통 산업의 미래를 이끌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CJ인베스트먼트, 소풍커넥트,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프론티어랩스(FRONTIER LABS) 5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론티어랩스는 CJ제일제당과 협업 가능한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하고 육성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지속가능 혁신소재 △제조·가공·패키징 기술 △디지털 유통·마케팅 플랫폼 △트렌드 선도 식품 브랜드 등이다.

이 외에도 AI, 헬스케어, 기후테크 등 CJ제일제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 분야 스타트업이 지원 가능하며, 모집은 오는 5월 21일까지다.

선발된 기업에는 △초기 투자금 3억원 △CJ제일제당 사업부와의 협업 기회 △사업 실증(PoC) 운영 지원 △전문가 멘토링 △최대 10억원의 후속 투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CJ인베스트먼트는 전문 심사역과의 1:1 멘토링과 함께 추가 투자 검토 기회를, 소풍커넥트는 체계적인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한다.

프론티어랩스는 지금까지 13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대표적으로 CJ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장내 미생물 검사 기반 이유식을 기획한 ‘이너프유’, 프리미엄 반찬 편집숍 ‘도시곳간’ 등이 있다.

이희준 CJ제일제당 벤처 인베스트먼트 팀장은 “프론티어랩스는 스타트업이 완성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별 육성-성장-사업화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식품·유통 산업을 함께 이끌어 나갈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