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부주장 로메로가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로메로는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AT마드리드 합류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휘트니스는 '로메로는 이미 시메오네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로메로는 지난달 토트넘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AT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위해 그 동안 노력해 왔다'며 '로메로 이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이적료다. AT마드리드는 로메로의 이적료로 4000만유로 이상을 지급하고 싶어하지 않는 반면 토트넘은 훨씬 더 많은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핫스퍼HQ는 27일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받는 토트넘 선수 3명을 선정한 가운데 로메로를 포함시켰다. 로메로는 지난 2021-22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토트넘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부주장으로 손흥민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핫스퍼HQ는 '로메로는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이미 토트넘 팬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토트넘은 모든 것이 위태로운 상황이고 클럽은 누가 진정으로 팀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 있고 싶어하는지 알아내야 한다'며 '토트넘은 클럽 인터뷰에서 프리메라리가로 꿈같은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가 주기적으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선수를 원할 것 같지는 않다'며 '로메로는 최근 토트넘이 패한 울버햄튼전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로메로가 올 시즌 이후에도 토트넘 잔류 생각이 있는지 의문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토트넘 레비 회장은 로메로의 이적을 승인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만 8번 패했고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패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최근 로메로의 활약을 보면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로메로를 이적시키려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로메로는 울버햄튼전에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엉망진창이었다. 로메로는 부진한 경기력과 함께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로메로는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토트넘은 더 낮은 이적료에 로메로를 잃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로메로를 이적시키기에 가장 좋은 시기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메로는 지난 22일 자신의 거취에 대해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무엇이든 가능하다. 나는 항상 발전할 수 있는 곳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아직 시즌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프리메라리가는 내가 뛰고 싶어하는 리그"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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