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Q 영업이익 810억원 "실적 회복 본격화"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DL이앤씨(375500)가 1분기 주택 사업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을 회복했다.

DL이앤씨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082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 원가율은 89.3%로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90% 이하의 원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년 동기 93.0% 대비 90.7%로 개선폭이 큰 주택 사업 부문 원가율이 전사 수익성 회복에 힘을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사업 관리와 리스크 대응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신규수주는 주택 사업 1조463억원, 토목 사업 1660억원, 플랜트 사업 1032억원, 자회사인 DL건설이 2110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주택, 토목, 플랜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 삼아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1분기에는 특히 주택 사업 부문의 수주가 돋보였다. 주요 수주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3117억원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 2885억원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 2173억원 등이다.

아울러 업계 최상위권의 재무안정성도 유지 중이다. 1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2.8%, 차입금 의존도는 11%에 불과하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전년 말 대비 552억원 늘어난 2조1263억원, 순현금은 262억원 증가한 1조20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침체 및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어려운 업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 1분기에 확인된 실적 개선 추세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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