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밤일 한 적 없고, 한국 슈퍼스타라고 한 적 없다"…가짜뉴스 정면 반박

마이데일리
유승준 /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유승준이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30일, 유승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유승준은 “다 거짓이고, 다 거짓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100퍼센트 모두 다 거짓이다”라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가십성 보도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밤일을 한 적도 없고, ‘나나나’를 부른 적도 없고, 내가 한국 슈퍼스타라고 한 적도 없다"며 구체적인 표현을 나열하며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그는 “도대체 어쩌다가 대한민국 언론이 이렇게까지 망가졌을까”라며 현 언론 보도 행태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출처도 없고 사진 한 장도 없이 인터넷 누리꾼이 올린 말을 기사화한다”며 “모두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유승준은 오랜 기간 이어져온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해서도 재차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시민권을 취득한 행위가 병역을 기피하기 위한 행위로 간주되어 입국 금지가 내려졌을 당시, 법적인 판단조차 없었다는 사실을 아느냐”며 “10년이 넘는 소송 끝에 두 번이나 승소했음에도 여전히 입국을 막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내 이름이 아직도 간첩이나 테러리스트 명단 사이에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이유가 '사회에 위험한 인물'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알고 있는가?"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나는 사람이고, 아들 넷을 둔 아버지이자 한 사람의 남편”이라며 인간적인 호소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승준은 “이제는 의혹도 아닌 ‘병역기피’라고 대놓고 쓰는 현실, 이것이 대한민국 언론의 현주소”라며 “거짓과 이간질을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병역 기피 논란에 휘말리며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유승준 "밤일 한 적 없고, 한국 슈퍼스타라고 한 적 없다"…가짜뉴스 정면 반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