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1분기까지 공적자금 72.1%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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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9년말 기준 69.2%였던 공적자금 회수율이 1분기 기준 72.1%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서울보증보험 상장을 통한 주식 매각으로 1800억원 가량을 돌려받았다.

30일 금융위원회는 2025년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발표했다. 공적자금이란 정부가 금융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정부재정자금을 의미한다. 

정부는 지난 1997년 11월부터 2025년 1분기까지 공적자금 총 168조7000억원을 투입했다. 이후 총 121조6000억원을 회수함에 따라 2025년 1분기 누적 공적자금 회수율은 72.1%을 기록했다.

1분기 중 공적자금 회수액은 1815억원이다. 이는 서울보증보험 유가증권시장 상장 당시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주식 6553만주 중 698만주를 공모가 2만6000원에 매각해 회수한 금액이다.

서울보증보험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대한보증보험이 한국보증보험을 합병하며 출범했다. 예보는 부실 금융사였던 서울보증보험에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총 10조2500억원 공적자금을 들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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