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2025년형 폴스타 2 출시… 4,390만원 신규 트림 추가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폴스타는 30일,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높인 2025년형 폴스타 2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2025년형 폴스타 2는 기본형 가격이 4,390만원부터 시작하는 신규 트림이 새롭게 구성됐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 옵션 가격도 최대 200만원 인하했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뒷좌석 열선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비용 부담을 낮췄다. 신규 색상과 인테리어 옵션도 추가했다.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폴스타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2025년형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모터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의 69㎾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롱레인지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은 11% 줄었지만 5% 가벼워진 공차중량(1.9톤) 덕에 전력소비효율(전비·연비)은 5.2㎞/㎾h로 인증을 통과했다.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도 409㎞로 인증을 받았다.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모터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4,390만원이며, 국내에 30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등이 포함된 가격이지만, 폴스타 2는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대상 모델은 아니다.

폴스타 2 모델이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폴스타코리아 측이 ‘완속충전기(AC)에 충전량정보(SOC)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폴스타코리아는 자체적으로 400만원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카드 구매 시 최대 4%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120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한 폴스타코리아는 2025년 폴스타 2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7년 또는 14만㎞까지 일반 부품 보증 서비스 △보증 수리 시 무상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커넥티드 서비스 3년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5년형 폴스타 2는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신규 트림은 브랜드 최초로 4,000만원대에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춘 만큼, 전기차를 처음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스타 2의 선택 옵션으로는 △파일럿 팩 △플러스 팩 △프로 팩 △퍼포먼스 팩 △픽셀 LED 헤드라이트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6종으로 구성됐다.

각각 옵션 가격은 ‘파일럿 어시스트’를 포함한 파일럿 팩이 기존 299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인하됐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와 1열 전동식 조절 시트, 폴스타 디지털 키, 핸즈프리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을 포함한 플러스 팩도 기존 49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브레이크와 타이어를 고성능으로 변경하는 퍼포먼스 팩도 200만원 인하한 449만원으로 책정됐다.

신형 폴스타 2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폴스타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