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김수민, 美 UCLA 로스쿨 합격→7천만원 장학금…"어떻게 이런 기회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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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민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기쁜 소식을 전했다.

30일 김수민은 자신의 계정에 "얼마 전 있었던 UCLA 로스쿨 전액 장학금 면접 결과가 나왔다"라며 "저는 5만 달러로, 수업료의 거의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장학금을 받게 됐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유학 경험도 없는 외국인인 제게 어떻게 이런 기회가 온 건지 모르겠다. 기도해주신 분들 덕분 같다. 아니 어쩌면 제 끈기가 받는 격려 같기도 하다. 아니 어쩌면 애들이 엄마 힘내라고 물어다 준 행운 같기도 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받기로 했던 장학금에서 갑자기 뻥 튄 금액을 레터로 받고 나니 멍 하고 교내 장학금은 상상도 못했던 터라 합격 소식 들었을 때보다도 기쁘다"라며 "석사 1년 잘 하고 오겠다. 격려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수민은 UCLA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유했다. 김수민이 받을 법학 석사 과정 학비 지원 금액은 5만 달러로, 한화 약 7168만 원이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23세에 SBS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해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만 입사 3년 만에 퇴사, 2022년 5세 연상의 검사 남편과 결혼해 그해 아들을 출산했고, 지난해 딸을 품에 안았다.

올해 초에는 미국 UCLA 로스쿨 합격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 김수민 인스타그램

다음은 김수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얼마 전 있었던 UCLA 로스쿨 전액 장학금 면접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는 5만 달러로, 수업료의 거의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장학금을 받게 되었어요. 유학 경험도 없는 외국인인 제게 어떻게 이런 기회가 온 건지 모르겠습니다. 기도해주신 분들 덕분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제 끈기가 받는 격려 같기도 합니다. 아니 어쩌면 애들이 엄마 힘내라고 물어다 준 행운 같기도 하고요..

기존에 받기로 했던 장학금에서 갑자기 뻥 튄 금액을 레터로 받고 나니 멍 하고 .. 교내 장학금은 상상도 못했던 터라 합격 소식 들었을 때보다도 기쁘네요..

5월 신간 출간 후 올 여름 출발합니다. 석사 1년 잘 하고 오겠습니다. 격려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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