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322510)는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5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최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JLK-LVO 대혈관폐색검출 솔루션 등 인공지능(AI) 기반 뇌졸중 진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뇌졸중 분야의 최신 연구 및 기술 등을 주제로 국내외 뇌졸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치료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AI 솔루션을 직접 시연하고, 실제 임상 사례를 소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최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JLK-LVO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JLK-LVO는 CT 혈관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혈관폐색(Large Vessel Occlusion, LVO) 의심 여부를 신속하게 검출하는 AI 소프트웨어다. 뇌졸중 치료에서 정확한 LVO 의심 판단이 '골든타임' 확보에 필수적이고 이는 환자의 예후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LK-LVO는 응급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사용 가능하고, 의료진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지원해 참관객들의 의료기관 도입 문의도 활발했다.
제이엘케이의 AI 진단 플랫폼은 뇌졸중 진단부터 치료 계획 수립, 예후 예측에 이르는 전 주기 플랫폼을 갖춰 의료 현장뿐만 아니라, 임상 연구 활용 부문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빠른 임상 현장 적용을 위해 제이엘케이는 국내외 인허가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JBS-01K(확산강조영상), JLK-LVO(대혈관폐색)에 대한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았다. 미국 7건(Medihub Prostate, JLK-LVO, JLK-CTP, JLK-PWI, JLK-ICH, JLK-AILINK, JLK-SDH), 일본 6건(JLK-CTP, JLK-PWI, JLK-NCCT, JLK-FLAIR, JLK-DWI, JLK-GRE) 등 다수의 인허가를 확보한 상태다.
해당 솔루션들은 전 주기에 걸쳐 활용 가능하며, 다양한 의료 영상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돕는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국내 의료진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자사의 AI 기술의 임상적 가치와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료 AI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이번 국내 학술대회에 앞서 미국 LA에서 열린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25)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Stroke 2025에도 참가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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