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성골에이스' 부카요 사카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아스날 소식을 다루는 '아스날 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사카가 아스날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으며 이제 공식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사카는 계약 연장에 서명했다. 사카의 기존 계약 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아 아스날은 재계약 협상에 착수했고, 이번 장기 재계약 협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오른쪽 윙어 사카는 아스날 성골유스 출신이다. 2008년 아스날에 입단한 사카는 2018-19시즌 프로에 데뷔한 뒤 2019-20시즌부터 아스날의 주전 윙어 자리를 꿰찼고,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에는 2년 연속 아스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021-22시즌 사카는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과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에는 20골 14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에도 불구하고 11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날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아스날은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사카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사카는 2022-23시즌 아스날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았지만 아스날은 다른 구단의 관심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사카와의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영국 'BBC'는 "아스날은 현재 계약 기간의 마지막 2년을 앞두고 있는 공격수 사카와 새로운 계약을 위한 공식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아스날은 계약 연장을 위해 선수 대표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미 시작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마침내 아스날은 사카와의 재계약 합의에 도달했다. 사카는 아스날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미 서명은 마쳤으며 아스날의 공식 발표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과의 재계약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는 사카의 영입을 노리고 있었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랄’은 지난 20일 “레알 마드리드는 사카 영입을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어 또는 호드리구를 매각하면 본격적으로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BBC'는 "사카는 기존 계약을 체결하기 전 맨시티의 관심 대상이었으며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 다시 구애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카가 아스날과 장기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의 관심을 완전히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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