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대 출신 엘동원의 대체자, 30일 출격 준비한다…사령탑 "50개 정도 생각, 5선발급 역할 해주길"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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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대신해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된 코엔 윈./LG 트윈스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대신해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된 코엔 윈./LG 트윈스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엘동원의 대체자가 준비한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약 2.5cm 정도 근육이 찢어졌고, 회복까지는 6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LG는 내년부터 시행될 아시아쿼터제를 빠르게 준비한 덕분에, 에르난데스의 대체 외인 작업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고 호주 출신 우완 투수 코엔 윈을 영입했다. LG는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코엔 윈을 초청해 2주 정도 함께 훈련하며 테스트를 했다.

코엔 윈은 24일 입국했으며, 바로 일본으로 날아가 취업 비자 발급을 준비했다. 그리고 28일 취업 비자 발급과 함께 선수 등록을 완료했다.

코엔 윈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윈은 내일(30일) 던진다. 5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LG 퓨처스팀은 30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롯데와 경기를 가진다.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 LG 박동원이 2회말 2사 1루에 동점 투런포를 치고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염경엽 감독은 "우리는 9연전에도 5일 로테이션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 일요일(5월 4일)에 나올 확률이 높은데, 만약 목요일(5월 1일)에 비가 오면 바뀔 수도 있다. 그러면 9연전을 준비하는 모든 팀의 구상이 바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윈이 어떻게 해주냐가 중요하다. 5선발급으로 해주면 좋다. 그 이상으로 해주면 우리도 편안하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른쪽 허리 통증을 겪고 있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컨디션이 90% 정도 올라왔다.

염 감독은 "(이)영빈이가 2군 가서 시합을 해야 하는데 아직 1군에 남아 있다. 지환이의 통증이 아직 남아 있다. 이번주까지는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이주헌(포수) 순으로 나선다.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 LG 오지환이 2회말 1사에 2루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송승기가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LG의 선발 투수는 좌완 송승기. 올 시즌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 2.51을 기록 중이다. 한화전에는 한 번 등판했다. 3월 27일 잠실 경기에서 7이닝 1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송승기의 시즌 첫 원정 경기 선발 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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