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라인업] 이강인, 또 외면 받았다! 교체 출전 대기...PSG, 아스날과의 UCL 4강 1차전 선발 명단 공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강인(PSG)이 또다시 벤치에서 출발한다.

PSG는 3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스날과의 4강 1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PSG는 올 시즌 이미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트로페 데 샹피옹에 이어 리그앙 조기 우승까지 확정했다. 아쉽게 리그앙 무패 우승은 무산됐다. PSG는 지난 26일 OGC 니스에 1-3으로 패배했다. 이제 PSG는 '쿼드러플(4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PSG는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UCL에서 4강에 진출했다.

PSG는 아스날과 UCL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아스날 역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아스날은 16년 만에 UCL 4강에 진출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 이후 처음이다. 아스날은 세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우승은 리버풀이 확정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에게 매우 긍정적인 대진이다. 우리는 올해 EPL 챔피언 리버풀을 제압했다. 모든 사람들이 EPL이 세계 최고 리그인 것처럼 말한다. 그게 맞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우리는 자신감이 넘치며 준결승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리그페이즈보다 더 완벽해진 팀이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고 싶다. 7개월 전 우리는 아스날에 패배했다. 그때의 우리와 지금의 우리는 큰 차이가 있다. 그 경기를 다시 돌려보면서 우리가 발전했음을 확인했다. 우리가 더 나은 팀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는 대회 내내 그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양 팀은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다비드 라야-율리엔 팀버-윌리엄 살리바-야쿠프 키비오르-루이스 스켈리-마틴 외데고르-미켈 메리노-데클란 라이스-부카요 사카-레안드로 트로사르-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선발 출전했다.

PSG 역시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아슈라프 하키미-마르키뉴스-윌리앙 파초-누노 멘데스-주앙 네베스-비티냐-파비안 루이스-데지레 두에-우스망 뎀벨레-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먼저 나섰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교체 출전을 기다린다.

이강인은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엔리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한 뒤 크바라츠헬리아와 우스망 뎀벨레, 데지레 두에로 공격진을 꾸리고 있으며 루이스와 비티냐, 네베스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이강인은 최근 교체로만 출전하거나 아예 결장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강인은 3월 A매치 기간 발목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