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한 달여 만에 256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48.86 대비 16.56p(0.65%) 오른 2565.4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9p(0.05%) 오른 2550.25으로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3567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66억원, 2350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 SK하이닉스(-0.66%)가 하락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전 거래일 대비 6000원(3.80%) 오른 16만4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기아가 1900원(2.14%) 상승한 9만0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현대차(2.01%), 삼성바이오로직스(1.54%), LG에너지솔루션(1.16%), HD현대중공업(1.00%), 삼성전자우(0.54%) 순으로 차지했다.
지난 19일 악성코드 해킹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의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일 대비 낙폭은 축소해 0.9% 하락했다.
한화오션은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2.09% 급락해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소식에 따른 주가 고점·오버행(잠저적 매도 물량)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719.41 대비 7.05p(0.98%) 오른 726.4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4억원, 133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633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2.01%), 에코프로(-0.78%)가 하락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1.68%)을 비롯, HLB(1.08%), 레인보우로보틱스(1.44%), 휴젤(4.23%), 클래시스(1.10%), 파마리서치(3.72%), 펩트론(0.23%), 리가켐바이오(3.71%)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3원 내린 1437.3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으나 기관 등 저가 매수가 들어오면서 낙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장비(6.01%), 사무용전자제품(5.30%), 화장품(2.80%),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47%), 방송과엔터테인먼트(2.38%)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조선(-2.62%), 해운사(-1.93%), 우주항공과국방(-1.79%), 컴퓨터와주변기기(-1.60%), 게임엔터테인먼트(-0.89%)가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0285억원, 5조549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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