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미술관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키즈콘서트 '예술 놀이터 : 음악이랑 미술이랑!'을 공동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음악과 미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개최 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펼쳐지며, 공연 음악 부분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미술 부분은 대구미술관이 각각 담당해 어린이들이 두 가지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고, 놀이처럼 즐기는 예술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미술이랑' 부분에서는 대구미술관이 담당하며,두드리는 악기, 맞부딪혀 소리 내는 악기, 흔드는 악기 등 다양한 종류의 타악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재활용품, 친환경 제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악기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원 순환과 환경의 소중함,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에 대해서도 배워본다.
또한 대구미술관에서 현재 진행중인 전시 '션 스컬리 : 수평과 수직'을 알리고자 직접 만든 악기에 션 스컬리 작가의 작풍 스타일로 꾸며보는 활동도 진행한다.
미술 파트는 대구미술관 커뮤니케이션팀 문현주 팀장이 맡아 진행한다.
이어지는 '음악이랑!' 파트에서는 그랜드홀 무대 위에서 참여형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앞서 미술 파트에서 직접 만들어본 악기를 활용해 소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해보며 어린이 연주자가 돼 볼수있다.
지휘자 서찬영이 지휘 및 진행을 맡았으며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중 ‘March’, 슈트라우스의 파티,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을 함께 연주하며,기존 공연과 달리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연주자와 어린이들이 ‘함께 연주하며’ 공연을 만들어가는 만큼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공연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적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직접 체험하고 활동하는 공연을 통해 미래 세대를 이끌 꿈나무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가까이 접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구미술관 노중기 관장은 “미술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하여, 예술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어린이 2만원(2017~2020년생), 어른 5000원(공연 관람 시)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과 놀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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