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운업계, 해양 특성화 글로컬대학 통합 지원

[프라임경제] 한국 해운업계가 미래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는 28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해양 특성화 대학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해양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 실질적인 산학협력 및 기업 연계, 그리고 '글로컬대학30' 사업의 공동 유치 및 실행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해운협회는 향후 10년간 양 대학에 총 1000억원의 재정 지원을 약속해 눈길을 끈다. 

이 기금은 해운업계가 조성한 톤세 감면 기금을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해양 교육과 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해운업계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은 "이번 공동 협약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해양 분야의 국가적 도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 산업과 교육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