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서울·인천·강원권 전문 컨설턴트 전문성 높인다

맘스커리어
▲오렌지나무(주)가 16일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전문 컨설턴트 교육을 진행했다.[출처=맘스커리어] 

 

[맘스커리어 = 박미리 기자]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서울·인천·강원지역의 스마트상점 운영 전문기관인 오렌지나무(주)가 올해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전문 컨설턴트 71명을 선발했다. 박민규 오렌지나무(주) 대표는 “이번에 선발된 컨설턴트들은 15: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며 전문 컨설턴트들이 소상공인들에게 높은 품질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오렌지나무(주)는 16일,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전문 컨설턴트 교육을 진행했다. 컨설턴트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역대급 한파를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디지털 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실질적으로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소상공인 사업장의 경쟁력 강화 위한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서빙로봇, 키오스크, 스마트미러, IOT, VR, AR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은 ▲인건비 부담 완화 ▲노동강도 감소 ▲고객 서비스 질 향상 ▲매출 개선 등 사업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라 올해 1월 28일부터 상시 100인 미만의 사업장에 키오스크 등 무인단말기를 신규로 설치할 경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화됐다. 법 시행 이전인 올해 1월 28일 이전에 도입한 키오스크는 1년간 유예가 가능하지만, 내년(2026년) 1월 28일 이후에는 배리어프리 기능 탑재 의무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바닥면적 합계 50㎡ 미만 매장은 무인정보 단말기와 호환되는 보조기기 설치 또는 보조인력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3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이 같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술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경영에 필요한 지원을 한다. 지원은 △일반형(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술) △선도형(스마트 기술 패키지 등 주문 제작 기술) △렌탈형(서빙로봇,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등 렌탈료 지원) △SaaS형(소프트웨어 구독료 지원) 등으로 나뉜다.

 

▲오렌지나무(주)는 71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선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컨설턴트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출처=맘스커리어]

 

교육으로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전문 컨설턴트 전문성 확대

이날 컨설턴트 교육은 올해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프로세스와, 기술공급기업의 스마트기술 소개하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컨설턴트들은 ▲스마트상점 기술 도입을 위한 사업추진 절차 안내 및 추진 방법, 소상공인의 주요 의무 등 사업세부내용 지도(사업추진 절차 지도) ▲소상공인의 업종별, 지역별, 매장규모별 등 특성을 고려한 최적화된 스마트 기술 제안 및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전용 홈페이지 내 기술공급기업 정보 지도(스마트 기술 지도) ▲스마트 기기 활용 방법, 온라인 판매, 마케팅 방법,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경영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경영개선방안 지도) ▲업체별 컨설팅 수행에 대한 보고서 작성(컨설팅 결과보고) ▲선도형 스마트상점 주문형 기반 스마트 기술 도입, 사업계획서 및 사업 추진 코칭(사업계획서 및 사업 추진 코칭)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비투비솔루션이 LG전자와 나이스인프라가 협업해 만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사진=맘스커리어] 

 

컨설턴트가 양질의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날 교육에서는 현재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공급기업 스마트 기술 소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소개한 기업은 ▲비투비솔루션 ▲미러로이드 ▲비버웍스다.

LG전자 공식전문점 비투비솔루션은 LG전자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을 설명했다. LG전자와 나이스인프라(한국전자금융)가 협업해 만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2023년 국내 최초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로 검증받은 제품이다. 특히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도록 높낮이를 맞춰 굴곡을 설치했고, 점자 키패드를 넣어 카드 바코드, 영수증 등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모든 화면에서 음량 조절을 할 수 있고, 저시력자들이 이용할 때는 버튼을 눌러 눈의 피로를 널어주는 화면 구성 및 음성 안내기술을 탑재해 주문진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전맹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할 때는 이어폰만 꽂아도 음성으로 필요한 주문을 할 수 있다.

스마트미러 전문회사 미러로이드는 주로 미용실에서 활용하는 스마트 미러를 소개했다. 스마트미러는 헤어용과 네일용으로 나눠져 있는데, 특히 헤어용 스마트 미러는 두피 진단과 얼굴 윤곽을 분석해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추천해 주는 기술도 탑재했다. 키오스크와도 연동되는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고객관리도 가능하다.

비비웍스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접근성 평가 인증 & NIA(한국지능정보사회연구원) 인증을 받았다.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 고령자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미국 장애인법(ADA, 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 Committee 인증 키패드를 활용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표준 이어폰 단자 및 음량 조절도 제공한다. 또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하기 쉽도록 저자세 주문과, 근접센터 적용을 통한 고객인식 안내 및 주문화면 자동 이동과 자신의 핸드폰에서 키오스크 메뉴를 그대로 주문할 수 있는 Mirroring 기능도 탑재했다.

이날 교육에 대해 인천권 전문 컨설턴트 박찬혁 세종사이버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는 “소상공인들이 궁금해하실 부분을 이해하고 진행하면 큰 무리 없이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과 관련해 A부터 Z까지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으니, 꼼꼼히 챙겨서 깔끔한 컨설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권 전문 컨설턴트인 박덕환 한국경영지원컨설팅 대표는 “지금이 매주 중요한 시기인데,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이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열악한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해서 스마트기술 보급화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강원권 전문 컨설턴트인 빈윤국 위코노미 민주경제연구소 이사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통해서 소상공인들의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이나 판로개척 등의 분야에서 효율적인 지원을 하기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강원도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민규 오렌지나무(주) 대표가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출처=맘스커리어] 

 

 

Copyright ⓒ 맘스커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서울·인천·강원권 전문 컨설턴트 전문성 높인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