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주지훈이 화제를 모은 '재혼 황후' 의상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W 코리아'에는 '91년 전 주지훈 vs 지금 주지훈, 신민아의 충격적인 한마디는? '재혼 황후'로 다시 만난 신민아X주지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신민아와 주지훈은 서로의 캐릭터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각각 99.9999%와 1000%를 적었다.
신민아는 "소비에슈 오빠랑 계속 촬영을 했고 황제 같은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그 모습이 진짜 소비에슈 오빠 같았는데 소비에슈가 좀 그런 모습이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이 주지훈에게 '소비에슈와 닮았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그는 "제가? 그렇게 살면 안 되지 않을까. 그건 닮으면 안 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대로 주지훈은 신민아와 캐릭터의 높은 싱크로율을 꼽았다. 그는 "신민아가 갖고 있는 우아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엘레강스함이 황후라는 느낌이랑 잘 어울리고 평소에도 너무 차분하다"며 "본인은 알지 모르겠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되게 힘 있고 너무 똑같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KBS 2TV '마왕', 영화 '키친'에 이어 디즈니+ '재혼 황후'까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예전 주지훈이 더 편하냐, 지금 주지훈이 더 편하냐'는 질문에 신민아는 "아무래도 지금 주지훈 오빠가 더 편하다"며 "그때는 진짜 예뻤다"고 말한 뒤 웃음을 터뜨렸다. 주지훈 역시 "맞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신민아는 "주지훈 오빠가 '마왕' 때랑 '키친' 때 진짜 예뻤고 되게 통통 튀는 매력이 있었다면 지금은 연륜에서 나오는 멋있음이 있다"며 "우리 둘 다 어느 정도 경력도 되고 나이도 있으니까 조금 편해진 것 같다. 지금은 서로 많이 알고 있으니까 편해지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극 중 화려한 의상을 두고 주지훈은 "되게 뻔뻔하게 했지만 대기실에서 나가면서 매번 '이게 괜찮아?'라는 말을 했다"며 "옷이 거의 대부분 헐벗고 있거나 브이넥이 배꼽까지 파여 있다. 주위에서 의상팀이랑 다들 '멋있어요' 이러는데 알면서도 속는 느낌"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신민아는 "오빠랑 첫 촬영할 때 망사에 아코디언 같은 레이스를 입었는데 바꿔 입었는데도 화려했다"며 "첫 촬영인데 오빠가 대사하는데 제가 웃어서 NG를 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주지훈은 "저도 모델 출신이고 웬만한 옷은 거부감이 잘 없는데 가슴까지 다 빨개진 거다"라며 "'이거 갈아입자. 이거는 촬영이 진행이 안 된다'고 한 적이 꽤 있었다. 입고 주위의 눈치를 스윽 보다가 대기실로 들어가서 갈아입었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가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뒤 서왕국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을 요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서양풍 로맨스 판타지라는 점과 화려한 비주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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