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친정팀 셀틱과 맞대결을 펼친 오현규(베식타스)가 혹평을 받았다.
베식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셀틱과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4차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오현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9분 베식타스가 먼저 균형을 깼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에른스트 포쿠이가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주니어 올라이탄의 페널티킥을 골키퍼가 쳐냈으나, 올라이탄이 재차 밀어 넣었다.
베식타스는 후반 17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칼럼 맥그리거의 패스를 받은 칼럼 오스만트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연결해 골문 구석을 찔렀다. 후반 33분에는 역전골을 내줬다. 오스만트의 스루패스를 받은 카밀로 두란이 골키퍼를 제친 뒤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식타스는 후반 40분 균형을 다시 맞췄다. 포쿠이의 패스를 받은 오르쿤 쾨크취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2분 뒤 극장골을 헌납했다. 키어런 티어니의 패스를 받은 두란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베식타스는 역전패를 당했다. 베식타스는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8위를 지켰으나, 리그페이즈 첫 패배를 기록했다. 셀틱은 첫 승을 챙기며 32위로 올라섰다.

'친정팀'을 상대한 오현규는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오현규에게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인 5.5점을 부여했다. 오현규는 70분 동안 터치 27회, 패스 성공률 73%에 그쳤다.
경기 전 오현규는 "골을 넣는다면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 셀틱을 떠난 후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드디어 이곳으로 돌아왔으니, 팬들에게 내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의 다짐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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