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캐나다 캘거리 A마트서 농식품 '안테나숍' 운영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함양군이 북미시장 수출 영토 확장을 위해 캐나다 현지에 상설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시장 검증에 들어갔다. 단발성 판촉 행사에 그치던 기존 지자체 해외 마케팅의 한계를 넘어, 현지 소비자의 실구매 데이터를 확보해 장기적인 직수출 판로를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함양군은 지난 10월26일부터 12월26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의 대표 한인 유통체인인 'A마트' 노스(North)점에 '함양군 농특산물 안테나숍'을 개설해 상설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안테나숍 설치는 지난 9월 관내 7개 가공업체가 생산한 8900만원 상당의 농식품을 캐나다로 선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수출 물량이 일회성 입고로 소진되는 것을 방지하고, 현지 유통망 내에 함양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실물 거점을 마련한 셈이다.

매장에는 지리산 청정 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운 함양의 주력 수출 품목들이 전면 배치됐다. 고부가가치 건강식품인 산양삼 가공품을 비롯해 해외 스낵 시장에서 K-스낵으로 주목받는 전통 부각, 건강 차, 주식용 쌀, 가공음료 등이 매대를 채웠다. 

군은 단순 전시를 넘어 현지 교민과 다민족 소비층의 품목별 구매 주기, 재구매율, 가격 저항선 등을 면밀히 추적해 향후 북미 맞춤형 제품기획 및 수출단가 책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장 집객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집중 공세도 병행된다. 군은 10월30일부터 11월8일까지 열흘 동안 캘거리 시내 핵심상권에 위치한 A마트 노스점, 사우스점, 다운타운점 등 3개 전 매장에서 동시 특별 판촉전을 전개한다.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매장 중심부에 시식 부스를 마련하고 지리산 함양의 자연환경과 제조 공정을 담은 홍보 영상을 상영해 브랜드 신뢰도를 직접 각인시키는 전략이다.

함양군은 이번 안테나숍 운영과 판촉전에서 거둔 실판매 실적과 소비자 선호도를 정밀 분석해 오는 12월로 예정된 2차 대규모 수출 선적 물량을 선별·확정할 계획이다. 

철저한 현장반응 분석을 거쳐 현지 유통업체와의 공급 계약을 정례화하고 캐나다 서부권을 교두보 삼아 북미 전역으로 수출 저변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함양군, 캐나다 캘거리 A마트서 농식품 '안테나숍' 운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