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 자전거 얻으려다…" 현진영, 인형 뽑기에 '3천만 원' 썼다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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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KBS1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현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황신혜, 양정아, 신계숙과 함께 산정호수 나들이를 즐겼다./KBS1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90년대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시대를 풍미한 1세대 힙합 가수 현진영이 과거 오락실 인형 뽑기에 거금을 탕진했던 상상 초월 흑역사를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KBS1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현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황신혜, 양정아, 신계숙과 함께 산정호수 나들이를 즐겼다.

황신혜의 부탁을 받고 모닝 댄스 선생님으로 나선 현진영은 "황신혜 누님께서 춤을 알려 달라고 해서 멀리서 왔다"고 인사했다.

이에 신계숙이 "춤이 현란하지 않았냐. 우리가 따라 할 수 있냐?"며 걱정하자, 현진영은 "현란하지 않은 걸로 알려드리겠다. 저도 지금 퇴행성이라 힘든 건 못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시작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오락실 마니아' 현진영은 과거 인형 뽑기에 얽힌 황당한 사연을 꺼냈다. 그는 "과거에 3천만 원을 썼다. 자전거 타려고"라며 "인형 900개를 뽑으면 자전거를 준다고 하더라. 근데 인형 892개를 뽑고, 다음날 가서 뽑으려고 했는데, 가게가 없어졌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90년대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시대를 풍미한 1세대 힙합 가수 현진영이 과거 오락실 인형 뽑기에 거금을 탕진했던 상상 초월 흑역사를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 KBS1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이어 "알고 보니 그 자전거가 2천만 원짜리였다"라며 2천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받기 위해 결국 3천만 원을 들여 뽑기를 했던 웃지 못할 전말을 털어놨다.

한편 현진영은 남다른 드론 사랑도 자랑했다. 그는 "외주 제작사에서 H.O.T. 콘서트 실황 촬영을 하는데, 나한테 드론 감독 제안을 했다. 그 정도로 드론을 잘 날린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200만 원이 넘는 취미용 드론을 날리자마자 차체가 휘청거려 멤버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5~6대의 드론을 파손한 적 있다는 그의 고백 끝에 긴급 투입된 드론 감독이 발견한 원인은 다름 아닌 '렌즈 덮개 미제거'였다. 이에 현진영은 "다행이다. 또 수리 맡기면 돈 들어가나 했는데"라며 "저 잘하죠?"라고 안도한 뒤 산정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성공적으로 촬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방송 말미 네 사람은 도넛 보트에 탑승해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운전대를 잡은 현진영은 "잘할 수 있냐?"는 질문에 "면허 있다. 운전면허"라며 자신만만해 했지만, 정작 보트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기만 했다.

급기야 배멀미를 호소한 황신혜가 "무섭다. 어지럽다. 바이킹보다 더 무섭다. 빨리 내려 달라"고 절규하면서 현장은 또 한 번 웃음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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