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반응이 좋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지휘하는 흥국생명은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과 경기를 가진다. 흥국생명은 지난 1일 SOOP을 만나 3-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경기 전 만난 요시하라 감독은 "첫 경기고 긴장도 했다. 조급한 부분이 보였다. 차분하게 경기를 하자고 준비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흥국생명 주전 리베로는 고민지. 대구일중-대구여고 출신으로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IBK기업은행 지명을 받았다. 이후 KGC인삼공사(現 정관장), 현대건설을 거쳤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방출 통보를 받았고, 실업팀 수원시청에서 커리어를 이어오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으로부터 부름을 받았다.
원래 고민지의 주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 2020년 12월 20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17점을 올린 적이 있을 정도로 공격 능력이 나쁘지는 않다. 그렇지만 무릎이 좋지 않은 게 아쉬울 따름.
요시하라 감독은 "고민지는 반응이 좋다. 훈련도 착실하게 한다. 리베로 경험은 없지만 훈련을 하면 좋은 리베로라고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포지션 변경을 제안했다"라고 기대했다.

1년 쉬고 복귀한 표승주에 대해서는 "코트 위에서 분명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 베테랑이지만 늘 수 있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연승에 도전하는 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이 선수단에게 당부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다 같이 준비해달라고 늘 말하고 있다"는 요시하라 감독은 "언제 들어가든 코트 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이야기한다. V-리그는 6라운드다. 긴 시간 본인들의 스킬을 가다듬으면서 기회가 주어졌을 때 경기에서 마음껏 보여주길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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