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원-늘봄보청기 진주점, 청력건강 '업무협약' 체결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진주문화원이 지역 어르신들의 청력건강 증진과 원활한 일상 소통을 돕기 위해 전문 청각관리 기관과 연계한 생활밀착형 복지 지원망을 가동한다.

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과 늘봄보청기 진주점(원장 김동현)은 3일 문화원 회의실에서 문화원 회원과 직계가족의 청력관리 및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길수 진주문화원장과 윤한윤 사무국장, 김동현 늘봄보청기 진주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급격한 고령화 속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뒷받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노인인구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난청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현실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노인성 난청은 외형적인 이상이나 급격한 통증이 없어 초기 대응 시기를 놓치기 쉽다. 그러나 청력 저하가 방치될 경우 가족과 이웃 간 대화 단절은 물론 대인기피, 사회활동 위축, 정서적 고립감으로 이어지며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협약 체결에 따라 늘봄보청기 진주점은 문화원 회원과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전문 장비를 활용한 정밀 청력검사와 1대1 맞춤형 청능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보청기 구입 시 실질적인 가격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기기의 주기적인 성능 점검과 정밀 청소, 피팅 등 세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고령이나 만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회원의 경우, 사전 조율을 통해 가정을 직접 찾는 출장 상담 및 점검 서비스도 함께 병행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원내 회원 대상 서비스에만 국한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교통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여건으로 검진을 받기 어려운 면·동 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직접 순회하며 청력검사 및 보청기 관리 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복지 제도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청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김동현 늘봄보청기 진주점 원장은 "청력 저하는 단순히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불편을 넘어 소중한 사람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가로막는 원인이 된다"며 "어르신들이 맑은 소리를 통해 가족, 이웃과 활기차게 소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검진과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내 곳곳의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가는 순회 서비스를 차질 없이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소리 나눔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진주문화원 원장은 "지역문화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인 문화원 회원들의 실생활에 직결되는 복지 혜택을 마련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문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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